오바마, "미국, 중국 성장 두렵지 않다"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AFP통신은 이날 호주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은 중국이 국제적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중국은 국제사회의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보도했다.이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착각"라면서 "미국이 중국을 따돌리려 한다는 것도 착각"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중국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제외시킬 목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이 TPP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면 저작권 등 지적 재산권과 같은 문제를 예로 들며 국제 사회의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TPP는 미국, 호주,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말레이시아, 베트남, 페루, 브루나이 등 9개국이 협의를 시작했고, 일본, 캐나다 등이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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