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목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에 잦은 강우로 영업여건이 좋지 않았다"며 "반면 내년에는 원가하락과 가격인상 효과로 강한 실적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우선 실적은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 회복할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11월초의 가격인상 때문이다.
빙그레는 흰우유 9.1%, 바나나우유 8.6%, 요플레 6.2% 등 유제품 20여종의 가격을 각각 인상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가격인상은 원유가격 상승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며 "빙과류의 가격도 시차를 두고 품목별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수입 원재료가격이 고점 형성후 하락 안정세이고 원유도 8월에 인상돼 투입원가는 3분기에 정점을 형성한 후 4분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더불어 커피음료 아카페라와 끌레도르 아이스크림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고 남미와 미국쪽으로 아이스크림 수출이 성장을 지속하기 때문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빙그레의 주가는 가격인상 지연과 여름철 날씨 부진에 따라 다른 음식료업체보다 부진했다"며 "그러나 최근 가격인상이 발표되고 원가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주가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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