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이 지역구 도의원에 감사서한..왜?

[수원=이영규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8명의 성남출신 경기도의회 의원들에게 감사 서한을 보내 화제다.

이 시장은 10일 신분당선 미금 정차역 설치 확정, 학교무상급식 지원율 50% 상향 조정 등 지역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은 지역구 의원들에게 감사의 서한문을 보냈다. 이 시장은 서한문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의원님들의 깊은 관심과 보살핌 덕분에 성남시의 현안사항이던 미금 정차역 설치가 관철된데 이어 경기도 교육청의 무상급식 지원율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됐다"며 성남시민들이 그동안 받아왔던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성남시의 재정적인 어려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상급식 지원율이 상향조정돼 교육경비지원 사업에 보다 많이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갖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남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그동안 지역 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수시로 지역구 도의원 및 국회의원들과 간담회, 보고회 등을 갖고 대안마련에 노력해왔다.한편, 성남출신 경기도의원은 현재 안계일, 윤은숙, 이태순, 이효경, 장정은, 정재영, 조광주, 허재안 의원 등 모두 8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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