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주인찾기 불확실성 해소 '매수'<토러스證>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 에 대해 SK텔레콤의 입찰참여로 불확실성이 해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형식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자금여력이 풍부한 주인을 찾고 SK텔레콤은 글로벌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돼 중장기 성장성은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0일 SK텔레콤은 검찰의 압수수액이라는 변수에도 이사회를 열어 하이닉스 입찰제안서를 단독 제출했다"며 "최저 입찰가격을 3조4000억원 이상으로 제시했다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11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면 1차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정밀실사를 거쳐 최종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내년 1월말까지 매각작업이 완료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될 약 2조3527억원은 내년 설비투자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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