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내가 상금퀸~"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하늘(23ㆍ비씨카드ㆍ사진)이 '상금퀸'에 등극했다.

김하늘은 6일 제주 레이크힐스제주골프장(파72ㆍ6467야드)에서 끝난 이데일리-KYJ골프여자오픈(총상금 4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심현화(22ㆍ요진건설) 등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대파했다. 시즌 3승째이자 첫날부터 선두를 독주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우승상금이 8000만원이다.

김하늘에게는 상금랭킹 1위(4억7800만원)를 굳게 지켜 올해 상금퀸을 확정지었다는 게 더욱 의미가 있다. 상금 2위 유소연(21ㆍ한화)과의 격차가 큰데다가 다음 주 열릴 예정이었던 타니오픈이 전격 취소되면서 최종전 ADT챔피언십의 결과와 상관없게 됐다. 김하늘은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287점)로 올라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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