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SD가 문제야 SD, ISD"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회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은 최근 사흘간 야당 의원들의 점거농성으로 얼룩졌다. 위원장실에 있던 대형 도자기가 치워지기도 했고, CC TV가 신문지에 의해 막히기도 했다. 국회 질서유지권도 발동됐다. 지난 사흘간의 긴박했던 외교통상위 상황을 정치인들의 말로 정리해본다.
▲ 제 마음속에서 김선동 의원님을 지웠습니다=3일 남경필 외통위 위원장과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이 외통위 전체회의실에서 맞고함을 지르며 싸운 뒤 남 위원장이 "김 의원을 외통위 의원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며.▲테이블 위로 올라가 사진 찍는 거, 그게 국회 출석의 의무입니까?= 2일 외통위 정회가 길어지자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여야 의원 대치 상황을 찍으려던 최석영 FTA 교섭대표에게 정범구 민주당 의원이 항의하며.
▲내가 막말 종결자요= 최근 김윤욕 여사의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최종원 민주당 의원, 2일 국회 외통위에서 왜 조용하냐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국회 품위지키려면 조용히 해야"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항의에 "내가 막말의 종결자"라고 대응.
▲ 약 올리는 거냐= 2일 오후 6시 20분께 남 위원장이 외통위를 산회한 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할 말 다하면서 끝내니, 똑똑하다"고 말하자 대통령이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탁자를 내리치며.▲가는 곳마다 ISD가 문제야.= 2일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회의장 밖으로 나오면서 "가는 곳마다 ISD가 문제야. ISD(이상득). ISD(투자자국가소송제)"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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