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예탁결제기관 총회, 2~4일 서울에서 열려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2일부터 사흘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예탁결제원을 포함한 중앙예탁기관과 청산기관 총 12개국 18개 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자본시장 인프라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 미국과 러시아 중앙예탁기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국제 금융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진화하는 중앙예탁결제기관'이라는 주제로 중앙예탁결제기관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총회의 시작에 앞서 2일 열리는 국제세미나에서는 아시아 금융시장 안정과 성장을 위한 자본시장 인프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 총회는 1997년 홍콩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으며 총 21개국 3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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