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남아공 제1야당 원내대표에 31세 흑인여성

[Who]남아공 제1야당 원내대표에 31세 흑인여성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1야당인 민주동맹(DA) 원내대표에 31세의 흑인 여성 린디웨 마지부코(사진)가 당선됐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당 대변인 마지부코가 이날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을 통해 재임에 도전한 아톨 트롤립에게 승리했다고 27일(현지시간) 전했다.마지부코는 경선 승리 후 동료 의원들에게 "공통의 목표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백인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DA가 대다수 흑인 유권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DA가 수권 정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당 혁신을 통해 흑인 유권자들로부터 지지 받아야 한다.마지부코는 경선 과정에서 "그 동안 의회가 정부 정책을 승인하는 거수기 역할만 담당했다"며 "DA가 수권 정당으로 인식되도록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역설했다.

'의회의 떠오르는 스타', '미래의 DA 지도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마지부코는 현재 남아공 의원들 가운데 나이가 네 번째로 어리다. 2006년 DA에 관한 논문으로 케이프타운 대학을 졸업한 그는 곧장 DA 대변인으로 입당했다.

야당이 정권 획득에 대비해 총리 이하 각 각료로 예정된 멤버를 미리 정해두는 이른바 '그림자 내각'에서는 공보차관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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