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4분기 실적 증가전망에 목표가↑<현대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현대증권 은 28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4분기 실적도 3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3% 증가했다"며 "파라자일렌(PX) 가격상승에 따른 석화부문 이익증가, 윤활기유 스프레드(Spread) 강세로 윤활유부문의 실적호전이 지속된 게 이유"라고 분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30% 증가할 전망"이라며 "정유부문은 3분기와 같은 환율관련 손실발생이 제한적인 상황이고 정제마진도 강보합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화부문은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되고 윤활유부문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할 전망이지만 전체적인 4분기 실적은 3분기대비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와 내년 평균 두바이유 가격을 배럴당 85달러에서 100달러 상향했기 때문에 적정주가를 상항했다"며 "국제유가 전망치 조정으로 정유부문과 윤활유부문의 수익전망이 상향됐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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