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80억 유로(110억 달러) 규모의 새 긴축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현지TV 인터뷰에서 내년 경제 성장전망치를 기존 1.75%에서 1.00%로 하향키로 한 가운데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AAA'를 유지하기 위해 공공 재정을 확충하고자 60억~80억 유로 규모의 새 긴축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이번 사르코지 대통령이 신용평가사들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경고'에 이렇듯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앞으로 6개월 남은 대통령 선거 재선 도전을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가오는 프랑스의 대선은 유럽 부채위기 속 프랑스 경제 관리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21일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잇따라 경고하고 나서 프랑스가 최고 국가 신용등급 'AAA'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최근 투자자들의 주된 관심거리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우리는 향후 10일 안에 현실에 맞는 새 긴축재정안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최근의 유럽 위기 속에서 프랑스의 최고 국가 신용등급 AAA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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