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천형 마을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성냥갑 경관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금천구는 아파트 위주 주택정비사업으로 조성된 획일화되고 단조로운 도시경관을 지양하고 도시 패러다임을 바꿀 금천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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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형 마을 만들기 사업은 기존 마을 환경개선사업과는 달리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금천구에 맞는 에너지 절약 실천마을 조성,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 실현, 주민 참여교육을 통한 마을 공동체 회복, 시범마을 선정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금천형 마을만들기 기본계획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에너지 놀이터, 태양열 가로등 거리, 에너지 사랑방 등이 포함된 시범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마을 조성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검토, 추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봉구 건축과장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텃밭 가꾸기, 에너지 체험교육 등을 통해 주민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정신을 키워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진정한 녹색마을을 만들 것”이라며 “기존 낡은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마을 경관도 개선해 저소득층 거주자나 건물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천구 건축과(☎2627-216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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