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제작·우체국 쇼핑 스마트폰 속으로

스마트 폰에서 사진을 찍어 바로 나만의 우표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또 전국 팔도의 특산품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우체국쇼핑 스마트폰 앱도 나온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지난 20일 새로운 스마트폰 우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만의 우표 제작과 우체국쇼핑 이외에도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바로 그림엽서를 만들어 보낼 수 있는 나만의 전자그림카드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축하와 감사카드를 보낼 수 있는 경조우편카드, 꽃배달 서비스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우편서비스는 지난 5월 처음 시행돼 우편물 종적조회, 우체국택배 신청, 우체국특송(EMS) 신청, 우체국 찾기, 우표포털, 우편번호 검색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폰 우편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지난 20일 부터 30일간 스마트폰 우체국쇼핑 앱을 다운로드한 고객 중 150명과 우체국 쇼핑상품을 주문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도 준다. 새로 추가되는 스마트폰 우편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회원으로 가입하고 무료로 제공되는 앱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스마트폰 우편서비스가 확대돼 보다 나은 서비스를 고객 가까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한 우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나눔 세계 우표디자인 공모 당선작 발표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1일 ‘희망나눔’을 주제로 열린 ‘제17회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대회는 청소년 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부문별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과 청소년 부문의 특별상 10편, 일반 부문의 특별상 5편이 각각 선정됐다.

각 부문 최우수상은 청소년부문 정연주양(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 1)과 일반부문 글렌 엠 이삭(31·필리핀)씨가 각각 차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공모대회의 각 부문 최우수상 1편씩을 2012년에 특별우표로 발행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대회에 21개국에서 총 5354편(국내 4848편, 국외 506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미술·우취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주제 표현력, 디자인의 독창성, 우표로서의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는 홈페이지(www.koreapost.kr)를 통해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우표팀(02-2195-1258)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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