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완화 등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20일 실적발표장에서 "폴리실리콘 등 여러 가지 신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투자를 미루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현금보유를 늘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올해 실적을 예상해보면 작년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내년 사업계획도 올해보다 높게 잡았다"고 덧붙였다.
폴리실리콘 사업과 관련 "투자가 미뤄졌지만 현재도 연구팀을 유지하면서 투자시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나인-9급(99.999999999%)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미국공장은 규모도 작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흑자전환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배터리 사업은 원통형 배터리 부문은 매출이 안정화에 접어들고, 폴리머 배터리 부문도 매출 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