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서울 방위사업 전시회 참가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휴니드 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1(약칭 서울 ADEX 2001)'에 참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울 ADEX 2011을 통해 휴니드는 TICN체계의 대용량무선전송체계(HCTRS)를 포함한 전술통신 분야, 다양한 함정에 적용 할 수 있는 사격통제장비 및 스마트 데이타링크의 지휘통제 분야 및 항공분야의 역량 등 미래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온 더 무브 (On the move)’ 솔루션인 이동형 위성통신 단말기(Mobile Satellite Terminal)는 공중, 해상, 육상의 다양한 플랫폼에 쉽고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효율성과 안정성 면에서 우수함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휴니드에 따르면 국내 최대 방산 전시회라는 명성답게 개막일인 18일에는 필리핀, 태국, UAE, 베트남등 해외 각국에서의 군 주요인사들의 참관이 이어졌다. 싱가포르 방사청장 탄펭얌 (Tan Peng Yam)은 휴니드의 함정용 사격통제장비에 대한 기술력과, 스마트 데이터링크분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후속으로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 하기로 했다.

휴니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겨냥해 사격통제장비와 데이터링데 솔루션을 수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며 “각 동남아시아 군관계자들과 많은 논의를 할 수 있어 사업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됐고 이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여 기필코 사업을 만들어 내겠다” 라고 전했다.8회째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30개국 3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전세계 50여개 국에서 해외 VIP가 내방하는 등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의 전시회다. 서울 ADEX 2011은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성남에 소재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한편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지난 18일 STX조선과 함정용 사격통제장비를 비롯해 약 32억원 상당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휴니드는 자체 개발, 해양경찰청 함정에 적용될 사격통제장치(WCS-07)와 국방과학연구소의 차기해상시험선에 적용 될 마이크로웨이브 송수신장비 및 지능형통합정보 시스템을 올해 말부터 2012년 중반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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