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약세를 보이던 가스관 테마주들은 지난 10일 한·러 가스관 추가협상 기대로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테마에 불을 붙이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테마의 현실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게 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업의 실현성에 대해서까지 의문을 제기할 정도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북한관련 의사결정이 어려워 사업이 시행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아직 불확실한 상황으로 빨라야 3년뒤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시행이 결정된다 하더라도 북한이 러시아나 일본업체를 선호할 수도 있어 한국업체가 공사에 참여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강관 업황도 올 하반기에 부진할 것”이라며 “실적이 동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등락하는 종목보다는 실적 가시성이 있는 중소형 섹터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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