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농부 가을걷이

서대문구 벼 베기 체험 학습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14일 오전 10시부터 안산도시자연공원 내 자연학습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벼 베기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가을걷이 벼 베기 체험학습에는 지역내 연희초등학교 6학년 학생 60여명과 교사, 학습장 방문 주민 등이 참여한다.
지난 5월 모네기

지난 5월 모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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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지난 5월 같은 학교 1학년 어린이들이 직접 모내기 한 것이다.

체험학습은 벼 베기와, 자연학습장 탐방 및 안산숲속쉼터 체험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벼의 자란 모습과 추수 탈곡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논농사를 배우고 자연과 농부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이어 전문 숲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올해 새로 단장한 안산자연학습장을 탐방한다.

어린이들은 자주 접하기 어려운 학습장 내 100여종의 풀꽃과 야생화를 직접 눈으로 보며 이름의 유래를 듣는 등 다양한 자연학습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이 날 벼 베기 체험에 참석 할 예정인 연희초등학교 6학년 심동우 학생은 처음으로 벼 베기 체험을 하게 되어 설레인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신용우 푸른도시과장은 “미래사회 주역인 어린이에게 더 많은 도심 속 자연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벼 베기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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