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산업생산 예상 상회..프랑스·스페인 선방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국가의 산업 생산이 증가하면서 유로존의 8월 산업 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12일 유로존 17개국의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2% 늘어나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수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산업 생산이 0.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오히려 증가했다. 1% 증가를 기록했던 전월 또한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3% 증가했다. 전월 4.2% 증가, 전문가 예상치 2.1%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유럽 최대 경제인 독일의 8월 산업 생산이 감소했는데도 유로존 전체의 산업 생산이 증가한 것은 프랑스, 스페인 등이 선방한 데 따른 것이다.독일의 8월 산업 생산은 7월 3.9% 증가에서 8월 1%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는 0.6%, 스페인은 1.3% 증가했다. 아일랜드와 이탈리아도 산업 생산이 증가한 국가 중 하나다.

그러나 세계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면서 수출 증가에 따른 회복세도 모멘텀을 잃고 있는 등 유럽 경제는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블럭섬 스톡브로커즈의 앨런 맥쿼드는 "세계 주요 경기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며 "주요 서양 국가들이 부채 등과 관련해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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