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수처리기업들 플랜트 사러 방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루마니아와 몰도바의 22개 수처리 발주처 및 기업사절단이 한국 수처리 플랜트 구매를 위해 12일부터 6일 동안 한국을 방문 한다.

이번 사절단은 13일 코트라 본사에서 개최되는 '한국 물기술 수출상담회(Korea Water Technology Plaza)'에 참가한 후 한국 환경산업기술원 지원으로 14일부터 서울 탄천 하수처리장, 대전 송촌 정수장 등 한국의 발전된 정수처리 시설을 견학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루마니아 지방정부에서 운영하는 9개 상하수도 공사와 하수처리장 프로젝트를 이미 수주한 4개 건설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니콜라에 부또이(Nicolae Butoi) 루마니아 물기업 경영자협회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미국, 일본,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초청받고 있지만, 루마니아의 파트너는 기술 및 가격적 면을 고려할 때 한국임이 확실하다”며 이번 사절단은 다른 국가의 초청행사와 달리 전액 자비를 부담했다고 밝혔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루마니아 물기업들은 이미 한국산 수처리 플랜트의 경쟁력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우리기업들이 상담회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