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11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 실시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기흥·화성캠퍼스를 시작으로 온양(6일), 천안 ·탕정캠퍼스(12일)에서 차례로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를 통해 임직원 성금을 모아 지역사회 취약층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기흥·화성캠퍼스를 시작으로 온양(6일), 천안 ·탕정캠퍼스(12일)에서 차례로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를 통해 임직원 성금을 모아 지역사회 취약층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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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은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2011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은 올해부터 110개 해외 사업장의 임직원, 협력사, 가족, 파트너단체 등 1만70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자원봉사로 행사의 범위를 넓혔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20명, 3000여개 봉사팀을 포함한 임직원 15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자원봉사 활동이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지역사회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과 참여 ▲조직의 핵심 역량 활용 ▲소외계층의 기본 욕구 충족 주력 ▲소득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자생력 강화 ▲환경보호·자연서식지 복원 등으로 내실을 다지고 수혜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부터 해외 사업장도 함께 참여해 대축제 기간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삼성전자 북미총괄은 뉴욕과 뉴저지에 걸쳐 있는 해컨색강 오물 수거 등 환경 정화활동을 통한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삼성은 임직원들이 '한일교류 페스티벌'의 행사 진행 요원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해 한일 가교 역할을 했다. 중국삼성도 일심일촌행동(국내 1사1촌 운동)을 중심으로 중국 전 지역에서 마을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 중이다. 올해 대축제는 재능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기업 자원봉사활동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임직원 6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임직원 개개인의 특기와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국내외 삼성의 모든 사업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축제가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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