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향토명품, 일본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9개 시·도가 공동으로 주관해 참가한 ‘오사카 기프트 쇼’에서 27개 업체가 6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올렸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시프트 쇼에는 총 50개 업체가 참가해 200여개 품목을 출품했다. 주요계약 실적으로는 과일쥬스 등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발효촌’에서 350만달러를 계약했고 3D 카드상품이 결혼식 용도로 각광을 받아 ‘팝업코리아’에서 180만달러를 계약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지역진흥재단과 KOTRA가 공동 주관해 품목별 현지 시장성 조사, 바이어 발굴 등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 내 한류열풍을 반영해 한류문화 홍보관을 설치하고 관람객들이 한국의 전통의상을 입어 볼 수 있도록 했다.

심보균 행안부 지역발전국장은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시범 개최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출판로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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