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장이 추천하는 이번주 유망주는?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로존의 불길이 다소나마 진정돼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3일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에 따르면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은 9월로 정신없던 롤러코스터 장세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될 것이란데 무게를 뒀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 전환,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에서 보듯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점장들은 이러한 분위기가 추세반전으로 이이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약간의 시간벌기는 될 것이므로 이를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내부를 추스릴 때라고 조언했다.

극심한 변동성 장세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유망종목을 선정해 투자하기에는 어려우므로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보다는 ETF 등의 지수상품에 투자하며 당분간 시장을 관망하라는 조언도 많았다.

이러한 분석과 예측에 따라 이번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삼성물산 이었다. 뒤를 이어 에스엔유, 케이아이엔엑스, 한국항공우주, 하나마이크론, 한국콜마 등의 순으로 여러 지점장들의 추천이 이어졌다. 현대중공업과 아가방컴퍼니 등 대선관련주도 복수 추천을 받았다.지난주 추천주 중 주간최고수익률은 티에스넥스젠 (36.4%)이었다. 뒤를 이어 이노셀(16.43%), 삼성물산(7.49%), 아가방컴퍼니(10.49%), 신한금융지주(18.26%) 등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지난주에 이어 박정렬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장이 차지했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75.40%를 기록한 박정렬 지점장은 최근 수익률 수위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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