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민협, 北에 밀가루 250t 등 전달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는 30일 북한 수해지역을 돕기위해 밀가루 등 4억2000만원 상당이 물자를 북한에 전달했다.

북민협은 이날 오전 25 트럭 12대에 밀가루 250t, 영양식 12만캠 2억원 상당의 의약품, 아동용 운동화 등을 싣고 육로로 개성을 방문, 북측에 보냈다. 지원물자는 지난 여름 수해피해가 컸던 황해북도 강남군 장교리와 당곡리의 유치원, 탁아소, 소학교 등 4곳에 분배된다.

이에 따라 북민협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지원대상 지역인 황북 강남군 장교리와 당곡리 유치원 및 탁아소, 소학교 등 4곳을 방문해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물자는 북민협 소속 단체인 새누리좋은사람들, 굿피플, 월드비전, 기아대책 섬김, 남북나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어린이 어깨동무, 한국대학생선교회 등이 함께 마련했다.이날 통일부터 따르면 7월 말부터 지난 28일까지 민화협을 비롯한 단체들이 북한에 2129t의 밀가루를 인도적 지원 목적으로 보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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