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국토부예산]신규 사업에 1019억원 투입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내년부터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인천항 국제여객 부두와 독도접근성 향상을 위해 울릉사동항 2단계 등이 착공된다. 또 주요 국가 산단 4곳의 진입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진입도로 4곳의 공사가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각 부문별 신규 사업에 1019억원이 투입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해양과 관련해 2014년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인천항 국제여객부두에 총 사업비 5569억원 가운데 300억원이 내년에 편성됐다. 이어 독도접근성 향상을 위해 건설되는 울릉사동항 2단계 사업에는 205억원이, 해양환경전용조사선 건조를 위해서 60억원이 들어간다. 이 해양환경전용조사선은 60톤급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된다.

교통부문에는 고속철도의 정시운전과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고속철도 안전 및 시설 개량이 사업이 실시된다. 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400억원을 예산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주요 신규 국가산단 4곳(충남장항생태, 광주빛그린, 대구사이언스, 포항블루밸리)의 진입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에 48억원이 투입된다.

항공부문에는 항공교통관제능력 향상을 위한 제2항공교통센터 건립설계에 6억원이 편성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연말께나 확정될 것"이라며 "지역고용 창출과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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