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2012년 개막전, 4년 만에 도쿄서 개최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12시즌 공식 개막전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9일 “2012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2연전으로 막을 연다”고 밝혔다. 경기는 3월 29일과 30일 이틀간 펼쳐진다.시애틀과 오클랜드는 일본인들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타자 스즈키 이치로와 마쓰이 히데키가 각각 뛰는 까닭이다. 이와 관련해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미국과 일본 양국이 야구를 공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00년 뉴욕 메츠와 시카고 컵스가 도쿄돔에서 격돌했고 2004년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같은 장소에서 맞붙었다. 2008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가 개막전을 도쿄돔에서 치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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