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입주가 석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2월 26일부터 첫마을 아파트 2242가구(분양 1582가구, 임대 66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공정률은 99.5%로, 내장 및 인테리어 공사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세종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첫마을 아파트 입주 채비를 서두르는 한편 대전권을 오가는 도로와 상·하수도 및 전기, 가스 등 기반시설을 아파트 입주 시점에 맞춰 완공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금강을 남쪽으로 바라보고 있는 세종시 첫마을은 단지 중심에 넓은 녹지를 품고 있는 친환경 주거지다. 올 연말 첫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6월께 4278가구를 맞이한다.
첫 입주가 다가오면서 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대전 유성 연결도로(왕복 8차로)와 금강2교, 3-1생활권 도로가 입주 시점에 맞춰 개통된다. 세종시~유성 연결도로의 가운데 부분에는 총연장 4㎞의 자전거 도로도 설치된다. 총 길이 880m, 6차선의 금강2교가 완공되면 첫마을~노은동 이동시간이 2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대중 교통중심도로(6차로) 중앙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 2차로가 설치되고 1공구 공사는 올해 말 마무리된다. 조치원 및 오송 방향 대중교통우회도로도 임시 개설되고, 공주를 연결하는 국지도 96호와 국도 36호선 개통도 연말까지 개통된다. 대전~세종시 첫마을~조치원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도 확대된다.
기반 처리시설의 경우 상수관로 및 하수처리장 공사와 지역 난방 및 도시가스 배관공사가 10월 말까지 마무리된다. 또 119안전센터와 경찰 지구대가 10월 말 준공되고 , 동주민센터·보건소·우체국 등은 연말까지 들어선다.
세종시 첫마을에 들어서는 학교는 6곳(유치원 2, 초등 2, 중 1, 고 1)으로, 1.2단계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내년 3월과 9월에 각각 개교한다.
세종시 첫마을과 금강생태하천을 연결하는 7만9661㎡ 규모의 수변공원도 주민 입주에 맞춰 조성된다. 살구나무 커뮤니티 마당, 전망마당, 숲속휴게테라스, 가족 놀이마당 등의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세종시 중심부에 건설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공사도 절반 가량 마무리됐다.
세종시는 총 사업면적이 7590만㎡로 분당신도시의 3배 규모다. 녹지율은 52.9%로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거대 신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 총 인구는 50만명으로 예정돼 있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최근 아파트 입주 준비를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데 이어 다음달 초에는 입주민 통합홈페이지도 개설키로 했다. 11월에는 경찰과 소방시설 등 공공기관 입주전담 TF팀도 추가로 가동할 계획이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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