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차세대 공격수 아와나, 교통사고로 사망

[사진=걸프뉴스닷컴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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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축구 대표팀과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B조에 속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제얍 아와나(21, 바니야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걸프뉴스는 27일(한국시간) UAE의 전도유망한 공격수 아와나가 지난 25일 밤 승용차로 알 아인에서 아부다비로 이동하다가 끔찍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아와나는 대표팀 스쿼드에는 포함됐지만 현재 부상 중이어서 이날 알 아인에서 있었던 대표팀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와나는 UAE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UAE의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최근 올림픽 대표팀과 월드컵 대표팀에 함께 포함됐던 차세대 공격수다.

UAE 축구협회는 "아와나가 10월 11일 열릴 한국과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다"고 전했다.아와나는 특히 지난 7월 레바논과 친선전서 후반 3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발뒤꿈치로 골을 성공시킨 유튜브 동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UAE 대표팀 선수들은 26일 훈련을 중단하고 아와나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웹사이트를 통해 "젊고 유망한 아와나의 죽음은 아시아 축구에도 큰 손실"이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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