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13.5억 지급"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는 올 상반기 이산화탄소(CO2) 감축량이 우수한 가정과 단체에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로 총 13억5000여만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이달 내로 온실가스를 10% 이상 감축한 가정 1만6921가구와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우수한 학교·사업장·공공기관·아파트단지 등 단체 80개소다. 총 13억5305만원으로 가정 8억4605만원, 단체 7억700만원 규모다. CO2 감축량이 우수한 가정의 경우 5만원 상당의 친환경 보상품 또는 에코마일리지카드 5만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우수단체는 녹지조성, 에너지 고효율화 시설개선 등 CO2 감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이 지급된다.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는 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 등 회원들이 매달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6개월 주기로 체크해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 형태로 쌓아 지급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지난해 한 해동안 지급된 총 13억9390만원과 비슷한 금액이다"며 "서울시는 2년 동안 44만4000가구와 총 2만8000여 단체가 동참해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