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차그룹은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분담 전략을 밝혔다. 기아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자동차 이후 그린카 시대의 서막을 장식할 전기차로, 현대차의 경우 그린카 시대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소전지차로 핵심 분야를 세분화 한 것이다.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우리산업의 경우 이미 알려진 대로 현대차의 블루온 및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테슬러 모터스의 전기차 모델에 전기차용 공기가열식(PTC)히터를 장착 또는 수주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반면 수소전지차를 개발하는 현대차를 비롯 글로벌 업체의 경우 수소전지차로 넘어가면서 베터리 의존도는 낮아지지만 수소라는 원소의 특성상 히팅시스템의 필요성은 더욱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우리산업의 히팅 시스템은 디젤용부터 전기차 그리고 향후 수소전지차까지 미래 그린카 시대를 완벽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직전이 현 시점이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다.
신규 제품 매출 가시화로 이익 모멘텀도 강화될 전망이다. 우리산업의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1억원, 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2%, 113.6%씩 증가하는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기존 제품인 클러치코일의 원재료 변경(구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변경하면서 제품의 무게가 1/3로 줄어들었고 연간 30억원 수준의 원가 절감 효과 예상)에 따른 원가절감효과와 신규제품 매출 기여로 인해 올해 매출액 1655억원과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