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서울시교육청, 시작은 언제 하나?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의 국정감사가 출발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2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가 1시간20분이 지난 11시20분 현재까지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박영아 의원이 '자유민주주의'와 관련 야당 의원들을 비난한 것에 대한 반발의 표시로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이 회의장 입장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소속 교과위원들은 10시 48분께 변재일 교과위 위원장에게 개회요구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변 위원장이 개회를 선언하지 않자 "국회법 50조에 따라 위원장이 개회를 거부시 간사가 위원장을 대신할 수 있다"며 서상기 한나라당 간사에게 개회를 촉구했다. 이에 서상기 의원은 "'11시15분에 내가 사회봉을 잡겠다'고 확실히 전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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