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푸드마켓 활성화 위한 나눔 협력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6일 오후 3시 종로구청에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와 ‘기초푸드마켓·뱅크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이웃사랑 나눔 공동협력 3자 협약’을 맺는다.

이로써 종로구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는 식품과 생활용품 기부 활성화에 공동 협력하며 종로구 푸드 마켓·뱅크에 다각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종로구는 기부 식품, 생활용품의 안정적 확보와 효과적인 수급관리를 위해 지역내 기업체, 종교단체 등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 공동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종로구 푸드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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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기초푸드마켓은 종로구 지봉로 86(숭인동 55-2) 숭인1동 주민센터 4층에 위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을 주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 회원은 월 1회 매장을 방문, 5개 품목을 선택,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푸드뱅크는 식품관련업체, 음식점, 개인 등 이 기탁한 식품을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사업, 노숙자 무료급식소, 빈곤지역 공부방,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경로식당,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식사서비스 등에 제공하고 있다.

종로구는 향후 민간 협력 단체의 지속 발굴로 종로구 기초푸드마켓·뱅크 활성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부사업이 지역사회 내 물적자원 전달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다양한 복지수요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한 지역 복지의 통합적 체계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처럼 민간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복지 지원으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종로에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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