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진가를 발휘한다. 망설임 없는 대담한 시도, 전통과 최첨단의 과감한 조화를 통해 수입차 브랜드가 역사에 획을 그을 만한 명차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단순히 타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보고 즐기는 맛'을 내는 자동차가 매일 쏟아진다.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셈이다. 더 이상 고철 덩어리만이 아니다. 자동차에 최첨단 기술력이 더 해지면서 과학이 됐다. 강력한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신형 엔진이 탑재된 모델부터 엔진 고성능을 부추기는 자동변속기, 차체 중량을 줄이기 위한 경량화 기술, 그리고 각종 최첨단 편의 사양 등 너도나도 신 개념의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휘발유 값이 리터(ℓ)당 2000원을 훌쩍 넘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친환경은 글로벌 대세로 떠올랐다. 일찍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들었던 토요타자동차를 비롯해 줄줄이 그린 카 양산 대열에 합류하는 추세다. 국내에 진출한 BMW, 아우디, 토요타, 닛산 등 수입차 브랜드가 전략적으로 내세우는 차종을 통해 그들만의 놀라운 신기술을 알아본다.
크라이슬러 올 뉴 300C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크라이슬러는 아메리칸 프리미엄 세단의 정수, 300C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결정체, 지프 그랜드 체로키 디젤로 하반기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7년 만에 돌아온 크라이슬러의 기함, 300C는 완전히 새롭게 출시됐다. 300C 뛰어난 고출력 고성능의 차세대 신형 엔진인 3.6ℓ 펜타스타 V6 엔진을 탑재해 그 가치를 높였으며, 현재 8000만원대 이상 고급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최신 전자 장비를 적용해 가격 대비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지난달 4일 선보인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은 업그레이드 된 V6 3.0ℓ DOHC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241ps의 최고 출력과 5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휘발유 6000cc 급에 상응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11.9km/ℓ의 공인 연비로 기존 디젤 모델보다 약 24% 개선됐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의 구동 방식은 지프의 70년 노하우로 진보된 세계 최고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드라 드라이브 II를 적용, 후륜에 전자 제어 차동 제한 장치(ELSD)가 추가됐다. 여기에 운전자가 5개의 주행 모드 중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트레인 시스템과 결합해 어떠한 극한의 오프로드 조건에서도 험로 탈출에 유리하도록 설계됐다.
플래그십 세단 올 뉴 300C와 신형 SUV 그랜드 체로키 디젤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부가세를 포함해 5980만원, 6590만원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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