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윤상현 "MB정부, 교과서 공부 다시 해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이명박 정부가 정말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 '교과서 공부'부터 다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인권말살의 정점인 북한 정치범수용소는 반드시 해체돼야 한다. 중고교 교과서에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특히 "현재 사용 중인 2011년도 교육과학기술부 검정교과서 중 통일관련 내용이 수록된 중·고등학교 교과서 29종을 살펴본 결과,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언급이 있는 책은 단 4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거의가 단순한 언급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15종의 관련 교과서 중 도덕(5종) , 정치(3종), 사회문화(1종) 등 3과목 9종의 교과서에는 이와 관련된 언급이 전혀 없고, 한국사 과목 6종의 교과서 중에서도 단 1종(미래엔컬처그룹 출판)에만 게재돼있다.

중학교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14종의 관련 교과서 중 사회3(학년) 교과서 8종에는 모두 관련되는 언급이 없고, 도덕2(학년)의 경우는 6종 중 3종(중앙교육진흥연구소, 미래엔컬처그룹, 도서출판디딤돌)에만 게재돼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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