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5년간 지경부 산하 공기업 고졸취업률 19%"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화수 의원은 19일 지식경제부 산하 12개 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채용된 사무직 중 고졸자의 취업률은 19%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12개 시장형 공기업의 5년간 사무직 채용규모는 2573명이며 이중 고졸은 481명으로 19%였다. 초대졸은 1882명으로 73%였으며 석사 이상은 210명으로 8%를 차지했다. 전체 취업자수에서 고졸비율은 한전이 1979명 중 고졸을 447명을 채용해 24%를 기록했으며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석탄공사 등은 고졸 1명을 채용했고 광물자원공사와 석유공사, 한수원,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은 채용실적이 없었다.

이화수 의원은 "고졸 채용실적이 전무한 8곳은 직무에 상관없이 높은 수준의 영어성적을 요구하고 있어 대학시절 동안 해외연수 등 영어성적을 관리했던 대졸자에 비해 고졸자가 사무직 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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