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환절기 독감 예방 접종

면역력 약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보건소는 면역력이 약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인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그동안 구 보건소에서만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으려면 힘들게 보건소를 방문해 장시간동안 길게 줄서서 기다려야만 했다.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구 보건소는 올해부터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어르신들이 장시간 기다리지 않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보건소를 찾아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계절독감 백신은 작년과 동일하게 신종인플루엔자(H1N1)균주도 포함 돼 있어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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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접종 대상은 만 65세 어르신, 만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3급, 국가 유공자 등이다.

19일부터 12월15일까지 지정된 의료기관 65곳 중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으며 개별 우편 안내문과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내원하면 된다. 아울러 다음달 4일부터 11월30일까지 동별로 지정된 접종일정에 따라 주민증록증, 운전면허증 등 지역주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보건분소 옛 원효로1동 주민센터 소재) 포함)를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구 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해 감염을 예방토록 당부했다.

특히 학교,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공동시설의 경우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아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 예방물품이 필요할 때는 구 보건소로 요청할 것 등을 권고했다.

용산구보건소 보건지도과(☎2199-807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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