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주택가격 상승..안전자산으로 부동산 선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한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영국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영국 부동산 웹사이트인 라이트무브에 따르면 영국 전역의 9월 평균 주택 매도호가는 8월 보다 1.5% 상승한 23만3139파운드(36만8700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특히 영국 런던의 주택 매도호가는 8월 보다 2.4% 상승했다. 8월에는 매도호가가 3.4%나 떨어졌었다.

라이트무브가 조사한 영국 주택 거래 가격도 9월에는 0.7% 상승해 2.1% 하락했던 8월 상황과 달라졌다.

라이트무브는 현금을 갖고 있는 영국 부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부동산을 안전자산으로 여기고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 금리가 낮은 것도 부동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