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리포트】동그라미, 패션을 접수하다

마크 제이콥스 ‘도트 (= 땡땡이 무늬) 패턴’에 빠진 장윤주와 지 드래곤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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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라 할 장윤주, <해피 투게더3>에 출연했었죠. 거기서 그녀는 눈부신 리폼 핑크 티셔츠와 반바지를 선보였습니다. 아무래도 <해피 투게더3> 리폼의 기준을 다시 세운 듯하죠. 화려한 리폼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던 이날, 그녀가 던진 말 한마디를 상기해봅니다. "이번 FW에는 도트가 유행이에요." 기자는 마크 제이콥스의 FW 컬렉션이 떠올랐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멋진 도트 패턴 스타일링을 선보였었죠.

▲ 마크 제이콥스 2011 FW 컬렉션의 장윤주

▲ 마크 제이콥스 2011 FW 컬렉션의 장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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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컬렉션에 등장했던 배우 공효진과 빅뱅의 GD입니다. 공효진은 진부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라는 표현을 갖다 붙이고 싶은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네요.
▲ 마크 제이콥스 2011 FW 컬렉션의 공효진

▲ 마크 제이콥스 2011 FW 컬렉션의 공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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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제이콥스 2011 FW 컬렉션의 GD

▲ 마크 제이콥스 2011 FW 컬렉션의 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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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해서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을 좀 더 들여다볼까요. 마크 제이콥스는 2011년 FW에 생기 넘치는 1970년대 여성들을 소환했습니다. 시즌 패턴인 도트처럼 둥글둥글한 실루엣, 몸의 굴곡을 그대로 드러내는 옷은 귀엽고도 섹시했죠.

▲ 마크 제이콥스 2011 FW 컬렉션

▲ 마크 제이콥스 2011 FW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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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의 키워드를 꼽자면, '몸매를 드러내는 펜슬 스커트'와 '폴카 도트(Polka Dot)'였습니다. 네, 장윤주가 강조했던 바로 그 '도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라텍스와 레이스라는 소재를 다채롭게 활용한 것도 눈에 띄네요.

마크 제이콥스가 말했습니다. “내가 과거에 했던 것. 그리고 계속적으로 사랑 받았던 것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것은 클래식에 대한 나의 표현이었습니다.” 그의 말처럼 클래식 폴카 도트와 소녀다운 매력이 가미된 재미있는 쇼가 만들어졌네요.

크고 작은 도트들, 무광과 유광, 평면과 입체의 FW가 기대됩니다. 그러고 보니 장윤주가 <해피투게더3>에서 리폼을 통해 표현해 준 것들이네요. 자, 유행에 민감한 분들. 이번 가을에는 장윤주 그녀가 콕 집어 말했듯, 도트 무늬를 준비하세요.



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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