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부자세 부활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스페인이 재정안정을 위해 부자세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15일 현지시각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은 "올해와 내년 70만유로(약 96만달러, 한화 약 10억원) 이상의 순자산을 가진 사람에게 세금을 물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살가도 재무장관은 "16일 내각회의에서 승인될 것"이라며 "세제가 시행되면 올해 16만명으로부터 10억8000만 유로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부활되는 부자세는 2008년에 폐지됐던 기존 세제에 비해 면세한도가 크게 높아졌다. 당시 면세한도가 순자산 기준 12만유로에 불과해 중산층에 부담을 준다는 논란이 많았다.

그간 자파테로 스페인 총리는 반대 입장이었으나 11월 총선에 출마를 하지 않기로 한데 따라 소속당인 사회당 총리후보의 뜻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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