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역세권, 주의하세요"..상가 투자 5계명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신규 상가들이 유망지역에 대거 공급된다.

인기몰이 중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단지내상가의 신규 입찰도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신규로 공급되는 상가들은 김포한강, 성남여수, 성남도촌, 파주 등 모두 수도권 지역 물건이다. 부동산 불경기 틈새상품인 이들 상가는 예비 투자자의 관심을 끌만한 투자처로 손색없다.

하지만 신규상가 투자는 동전양면성의 공존으로 생각보다 옥석 고르기가 쉽지않다. 때문에 꼼꼼한 투자전략 수립과 정보 분석이 필요하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상가투자가 예전보다 온라인을 통한 예비 투자자들의 정보습득 창구가 넓어졌지만 개별적 특성의 강도가 농후한 상가의 경우는 정보습득보다 해석력이 더 요구된다는 점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규 상가 투자 시 새겨야 할 5계명을 소개한다. ①치고 빠지기식 투자는 금물.

상가투자를 통한 시세차익 실현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단순히 목의 우월성만을 따져서 가치를 따질수 없듯 안정적 임대수익이 나오지 않는 상가 가치는 무의미하다. 따라서 상권과 입지분석 특히 수요층 분석이 뒷받침 되지 않은 분양상가의 경우 치고 빠지기식의 단타 투자는 위험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② 단지내상가 기능을 넘는 상가를 노려라.

단지내상가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단지내상가라도 급수는 나눠진다. 특히 단지내상가라는 사전적 의미에 높은 점수를 주지 말아야 한다. 배후수요만 의지한 단지내상가보다는 외부 소비층의 추가 유입이 가능한 곳의 가치가 더 높다. 소비층 소비력, 상가 독점력과 공급량, 배치 현황 등도 분석해야 한다.

③ 3류 역세권은 주의해라.

역세권 상가는 늘 소비자가 넘쳐나는 입지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역세권 상가라도 교통 이용 시설에 불과하거나 어정쩡한 유동인구로 3류에 그치는 곳도 적지 않다. 따라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 유발 시설(관공서, 기업체 등)의 상권 지원 세력 여부를 꼭 따져봐야 한다. 또 지하철 출구별 상권이 서로 다르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④ 브랜드를 무작정 쫓지 마라.

아파트의 경우 브랜드의 가치가 주거의 가치를 따지는 주요 요소중 하나다. 하지만 상가의 브랜드는 사업의 완성도를 따져보는 수단에 그친다. 브랜드 상가라도 입지의 우·불량을 선별하는 것이 먼저다.

⑤ 객관적인 정보원을 둬라.

상가투자는 곧 자신이 투자한 상가에 어떠한 세입자, 업종이 들어오는가에 성패여부가 달려있다. 따라서 외형적 가치에 점수를 두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업종 유치가 가능한지, 지불한 임대가격이 얼마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이때는 상가투자 기 경험자나 상가정보를 전문으로 분석하는 중개업소, 유관업체 등 객관적 입장에서 상가분석이 가능한 정보원등과의 잦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하면 유리하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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