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로 옮기는 공무원에 큰 혜택, ‘특별비율 70%’

중앙 공무원 이전 많지 않자 행복청, 하반기 분양 아파트에 적용…충북 청원 주민도 우선 혜택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올 하반기 세종시에 들어설 민간아파트의 중앙공무원 특별공급비율이 70%로 늘었다. 첫마을아파트로 옮겨가는 중앙공무원 수가 적어 나온 조치다.

이전까지 첫마을아파트 1·2 단계분양에서 이전기관공무원들 이전은 손가락에 꼽을 만하다.1단계에서 50%, 2단계가 60%로 이전기관공무원에 대한 특별공급을 해왔지만 세종시로 주거지를 마련한 공무원이 전체 1만3805명 중 1766명(12.8%)에 그쳐 적극적인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7일 내부검토를 거쳐 ‘세종시 하반기 주택공급에 관한 규정’을 고쳐 중앙공무원에 대한 특별공급의무비율을 70%로 높였다.

올 하반기 세종시에 들어설 아파트는 첫마을 공공임대아파트를 비롯, 1만1088가구에 이른다. 이달 말부터 분양을 시작, 오는 11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이 중 7756가구가 이전공무원에게 배정된다. 게다가 지역주민 우선혜택도 넓혔다. 연기군과 공주시에서만 지역민 우선 당첨혜택을 받았지만 충북 청원군 부용면까지 하는 대신 6개월이던 거주기간을 1년으로 늘렸다.

청원군 부용면은 일부가 세종시에 들어갔지만 상대적으로 조치원, 공주시민들과 차별을 받아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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