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텍, 재감사..삼성중공업 피인수 불투명

거래정지지속,,, 수익인식방법 오류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 신텍 이 최근 불거진 분식회계설에 대해서 수익인식방법에 오류가 발생해 재감사를 받겠다고 7일 밝혔다.

분식회계설에 대해 명확한 답은 아니지만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사유가 해소되는 시점까지 주식거래정지는 연장이 되고 삼성중공업과의 피인수계약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날 신텍은 분식회계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전기 및 당반기의 수익인식과 관련해 수익인식 방법 중 일부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수익 인식방법에 있어 추가 오류 여부 및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답변했다.

신텍은 오류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외부감사인과 업무 협의를 통해 재감사를 받겠다고 공시했다.

신텍은 진행기준에 의해 수익을 인식하고 있다. 건설계약의 결과를 추정해 수익을 인식하고 진행률에 따라 원가를 인식하는 방법이다. 반기 기준으로 신택은 국내공사 29건에 공사금액 3322억원, 해외공사 19건에 공사금액 1682억원으로 총48건 5005억원의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이중 올해 반기까지 매출로 인식된 것은 1977억원이다.

수익인식의 오류는 매출액 뿐아니라 재고자산,선급금, 기타자산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으로 현재론 오류가 재무제표에 반영될 영향을 추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신텍은 다음달 6일 까지 회사는 수익인식 오류규모를 확인하고 재감사 일정을 확정해 다시 공시해야한다.

한국거래소는 우선 사유해소가 해소되고 재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거래정지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재감사보고서상의 상장폐지 사유 발생여부에 따라 실질심사대상으로 지정될 수 있다.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부분은 재감사후 진행 될 금감원 감리 이후에 확정될 전망이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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