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을 유혹하고 싶다면?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이성을 유혹하는 요인은 목소리와 향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1128명에게 '사랑과 연애'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은 이성의 ‘목소리’와 ‘향기’에 가장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 중 44.4%는 ‘목소리’를, 33.7%는 ‘향기’를 매력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휴대전화 문자’ 7.3%, ‘선물’ 5.2% 등이었다. 반면 ‘꽃’은 1.1%에 불과했다.

자신을 오해하게끔 만드는 행동도 있었다. '나를 좋아하는 건지 헷갈리는 행동'을 묻는 질문에 28.7%는 ‘자연스런 스킨십’을, 28.7%는 ‘잦은 연락’을 꼽았다. 또 '상대 이성에게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다감형' 22.3%, ‘잘 웃는 모습’ 10.7% 등이 있었다.

가장 싫어하는 유형은 ‘바람둥이’(33%)가 1순위였다. ‘비만 이성’(25.5%)이나 ‘마마보이’(12.8%)도 있었다.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은 어떻게 생각할까. 60.6%는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는다'고 답했다. '믿지 않는다'는 39.4%에 달했다.

또 선호하는 혈액형은 ‘상관없다’가 37.2%로 가장 많았고, ‘O형’이 34%로 뒤를 이었다. ‘AB형’이 3.3%로 가장 적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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