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게임산업 협력 '맞손'

제3차 한·중 게임산업 공동위원회 6일 中 상주에서 개최
양국 기능성게임 시장 공동조사 및 게임분쟁 조정 시스템 수립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우리나라와 중국이 게임산업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국은 비상설 게임분쟁조정 시스템을 마련해 기업간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기능성게임 시장을 공동으로 조사하고 게임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6일 중국 문화부와 '제3차 한·중 게임산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 2008년 게임산업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개최해왔다. 2009년 중국 상주에서 첫 위원회를 가졌고 2010년에는 서울에서, 이번 제3차 공동위원회는 다시 중국 상주에서 열렸다.

이번 3차 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은 비상설 게임분쟁조정 시스템을 수립해 양국 기업 간 분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기능성게임 협력팀을 구성해 시장에 대한 조사 및 공동협력을 진행하고 관련 대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2012년에 열리는 4차 공동위원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