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선 안이 안 보이는 줄 알고…"

"밖에선 안이 안 보이는 줄 알고…"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벨기에 신트트루이덴에 있는 스타이엔 스타디움에서 20일(현지시간) 프로축구팀 신트트루이덴과 로케렌의 경기 중 관중이 골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환호하는 황당 사건이 있었다고.

스타디움 옆의 한 호텔 창가에서 남녀 한 쌍이 경기장을 내려다보며 욕정 불사르기에 여념 없었던 것.29일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섹스신으로 관중의 갈채를 받은 문제의 남녀 가운데 여성은 벨기에의 글래머 모델 알리샤 텐더니스(26)로 뒤늦게 밝혀졌다.

텐더니스는 경찰 조사에서 “창유리가 선팅 처리돼 안에서 밖을 내다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에 따르면 다음날인 21일 아침 체크아웃하는데 프런트 직원이 냉담하게 대하더라고. 영문을 모른 텐더니스는 22일에야 프런트 직원의 태도가 왜 그랬는지 알게 됐다.월요일자 신문에 자신들의 낯 뜨거운 정사 사진이 버젓이 실려 있었던 것.

신트트루이덴 구단의 관계자 필리페 보르만스는 “관중 속에 아이들도 많은데…”라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선 안 될 것”이라며 발끈했다.

호텔 주인 뤽 비토프스는 “창유리를 모두 점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텐더니스는 “진작 선팅 유리로 바꿔놓을 것이지”라며 투덜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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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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