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장이 전반적 약세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이유있는 오르내림을 보였다. 송파는 가락시영 종상향 이슈가 반영돼 다소 올랐고, 강남은 개포지구 공람이 이어지지만 시장 거래부진의 힘이 컸다.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매매가가 이유있는 오르내림을 나타냈다. 종상향 이슈로 기대감이 생긴 송파는 다소 올랐다. 강남은 개포지구 공람이 속속 진행되지만 전반적인 매매가 시장 약세의 힘이 더 커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송파가 0.50% 오르고, 강남은 0.22% 하락한 가운데 평균 0.02%의 변동률을 나타냈다.송파구는 종상향 이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단일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규모로 꼽히는 가락시영이 이달 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2종에서 3종으로 종상향을 하는 내용이 다시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서다. 가락시영1~2차가 면적대별로 500만~2500만원 가량 시세가 올랐다. 가락시영2차 42㎡는 5억6000만~5억7000만원대다.
강남구는 호재보다 매매가 시장 부진이 영향을 크게 준 것으로 관측된다. 개포시영, 개포주공2~4단지에 이어 개포주공1단지가 정비계획안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 하지만 속속 개포지구 밑그림이 그려지는데 재건축 호재보다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따른 불안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개포주공1단지 42㎡는 7억5000만~7억8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내렸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시중은행 가계대출 중단조치 등의 악재가 더해지면서 불안감으로 내리막길이다. 서울 매매가(-0.01%)는 2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금천(0.10%), 송파(0.08%) 등은 지난주보다 상승지역이 늘어나 하락폭을 줄였다. 그러나 강서(-0.14%), 강북·도봉(-0.09%), 마포(-0.06%), 강남·서초(-0.03%)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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