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인식게임기 '키넥트' 개발사례 이목 집중

키넥트 활용 개발 사례

키넥트 활용 개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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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오는 30일 성남 코리아 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키넥트 개발자 컨퍼런스(Kinect Developer Conference)'에서 흥미로운 키넥트 동작인식 기술 응용사례들이 공개된다고 28일 밝혔다.

'키넥트'는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에 연결해 컨트롤러 없이 온 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동작인식 게임기로, 적외선을 이용해 인체 주요 관절의 움직임을 포착해 동작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맨 손으로 센서 앞에 다가서기만 해도 키넥트가 사용자의 동작을 파악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이번 '키넥트 개발자 컨퍼런스'에 파트너 개발사로 참여하는 넥슨, 디지엔터테인먼트, 위즈엑스퍼트, CJ오쇼핑 등 4개 업체들은 '키넥트 개발 킷'을 응용한 개발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업체 중 디지엔터테인먼트는 키넥트 장치를 통한 동작인식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키넥트를 사용한 체감형 스포츠 콘텐츠 '스포츠월드2011'을 시연하고 동작인식기술과 그 원리를 소개할 방침이다.

위즈엑스퍼트는 'DocZoom Kinect Agent'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키넥트가 연결돼 있는 PC에서 동작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일반 윈도 프로그램에서 키넥트의 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밖에도 CJ오쇼핑은 키넥트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쇼핑용 거울을 통해 구매자가 선택한 쇼핑상품을 화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직접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온라인게임 업체 넥슨은 키넥트를 활용한 동작 인식 기능이 반영된 게임 프로그램을 시연한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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