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여자 마라톤 독식…키플라갓 대회 첫 금메달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237개의 메달이 달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그 첫 주인공은 케냐였다. 출전한 세 선수가 금·은·동메달을 모두 거머쥐었다.

케냐의 에드나 키플라갓, 프리스카 제프투, 샤론 체로프는 27일 오전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열린 여자 마라톤 경기에서 차례로 1, 2, 3위를 차지했다. 키플라갓은 2시간28분43초로 자신의 최고기록인 2시간20분46초에 미치지 못했다. 레이스 도중 다른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는 등 페이스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30km 지점까지 상위권을 유지했고 그 뒤 무서운 속도로 스퍼트를 발휘, 팀 동료들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키플라갓은 10,000m 선수로 뛰다 31살이던 지난해 마라톤으로 전향한 늦깎이 선수다. 지난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20분46초를 기록해 이번 대회 주목할 선수로 손꼽혔다.

한편 이날 케냐는 세 선수가 금·은·동메달을 모두 얻어 5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거뒀다. 단체전 메달은 이번 대회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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