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홍준표 "오세훈, 즉각 사퇴 안된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4일 서울시의 무상급식주민투표 무산에 따른 오세훈 시장의 거취와 관련, "즉각 사퇴는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서울시장으로서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언한데로 거취문제의 시기는?
▲거취는 당과 상의한다고 했다. 오시장도 상의해서 하도록 하겠다.

- 이번 선거 결과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 어떤 영향?
▲이번 투표결과는 아침 예측은 사실상 25%였다. 김기현 대변인과 이야기하면서 저는 25% 전후가 될 것이라고 봤다. 된다면 내년 선거에서 서울은 자신있다. 통상 서울 선거 투표율이 54-55%였는데 25% 지지율은 기본적으로 평균 47%다. 어느 지역에서도 선거 해볼 수 있다.

- 경우의 수를 다 생각해놓으셨다고 하셨는데 앞으로 어떤?
▲오늘 이야기하지 않겠다. 휴가 때 오늘까지 상황을 머리속으로 정리했다. 이 상황까지 계산하고 정리해놨다. - 사퇴를 가정하면 10월 보궐이냐 내년 4월이냐 분분한데?
▲본인과 제가 정무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겠지만 사실상 승리한 게임에 즉각 사퇴는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서울시장으로서 무책임하다. 그래서 정무적으로 판단해서 사퇴 시기를 정하는 게 아니라 서울 시장으로 책무다하는 거다.

- 오시장과 통화했는지?
▲그거는 밝히지 않겠다.

-사실상 승리했다는 논거가 투표권자 25.4%를 이끌어냈다는건데?
▲그것도 한 근거고 평일날 이뤄진 선거운동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런 선거다. 그리고 정책선거다. 인물이 아니고 그런 점에서 처음 시작할 때 15% 예상이 많았는데 그런데 잠정 25% 오 시장의 득표율 수준으로 투표장 나온 것은 작년보다 인원보다 많다 그런 모든 측면을 감안하면 사실상 승리했다. 선거는 한 표를 이겨도 이기는 거다. 0.5%에서 1%사이 결정난다.

-이번에 투표에서 승리했다고 보시면 서울시장 선거 이긴다?
▲답하지 않겠다.

- 무상급식 정책에 대한 한나라당 방향은?
▲다시 논의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서울 시민들의 이 정책이 맞다는 것이다. 이게 주민투표법상 33.3% 안되면 개함 못하면 규정 때문에 그렇지 개함만 하면…. 재보궐에서는 13%도 개함한다. 지금 210만명 투표했는데 개함 한 번 하자. 거기서 7-80% 찬성 있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주민투표법상 제약에 불과한 것이지 이것으로 인해 무상급식에 대한 정책이 바뀌지는 않는다.

-경기도는 한나라당 지사와 야당 의원이 타협했는데?
▲그건 김문수 지사한테 물어봐달라.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