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고 대응 위해 1000억弗 투입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정부가 엔화 강세로 고전하고 있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100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수출 기업을 돕고 해외 구매력을 재고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일본국제협력은행를 통해 외환보유고를 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자금이 중소기업의 수출 장려, 인수합병(M&A) 촉진, 자원 확보를 위해 1년간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다 재무상은 외환시장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며 주요 금융기관들에 거래 포지션을 공개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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