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公, 독일 공동으로 개도국 연수생 기술연수 지원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22일부터 9월 9일까지 3주간 국제HRD센터(인천 부평구)에서 한국-독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연수생에게 모듈화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3개국 직업훈련 연수생 12명을 대상으로 독일 HRD 전문가 조 바그너 등 외국 전문가 4명과 공단 국제 HRD 센터 교수진이 진행한다.모듈화현장훈련이란 독일원조기관인 GIZ(구 InWEnt)가 제안한 현장훈련개발을 통한 능력기반훈련의 실시방법으로 최근에는 서비스산업에까지 적용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작년 ‘한국-독일 간 개도국 공동 지원 등에 관한 MOU체결’ 이후 첫 사업이다.

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과거 90년대 초까지 선진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던 한국이 국제개발사업 선진국인 독일과 공동협력으로 개도국 지원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우리나라 국제협력사업의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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