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연구원은 “LG가 기술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 이외에 큰 투자메리트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현 주가의 할인율이 57.2%로 사상 최대로 확대됐지만 서브원 관련 MRO 성장 모멘텀이 둔화하고 실트론의 상장 연기 가능성, 전자계열의 불투명한 향후 전망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실트론은 올해 IT업황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면서 상장 가능성이 낮아졌다. 오 연구원은 “아직 상장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아 물리적인 시간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상장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브원의 MRO 사업도 광범위한 규제 가능성으로 인해 앞으로 성장 모멘텀은 크게 둔화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오 연구원은 “다만 두 회사의 지분가치를 차감해도 이미 할인율은 역사적 최대 수준인 50%를 상회했기 때문에 이 같은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